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9.01 11:35

"오늘 법사위 전체회의 열고 모든 일정 타결하면 5일과 6일 청문회 개최 가능“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조국 법무부 후보자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출처=오신환의원 홈페이지 영상 캡처)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조국 법무부 후보자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 출처=오신환의원 홈페이지 영상 캡처)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 가운데 부인과 동생을 제외한 다른 가족들의 증인 채택 요구를 철회하겠다"며 "그 대신 입시 부정 문제, 사모펀드 문제, 웅동학원 문제의 핵심 증인인 조 후보자 부인과 동생의 증인 채택만큼은 수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중 조 후보자 인사청문 일정과 증인채택 문제를 일괄타결하자"고 제안했다.

또 오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비록 오늘이 공휴일이지만 국회가 오늘 중 결론을 내린다면 이번 주 내에 인사청문 절차를 모두 마칠 수 있다"며강조했다.

그는 "오늘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모든 일정을 타결하면 5일과 6일 청문회를 개최할 수 있다"며 "오늘이 제일 고비라고 생각한다. 오늘 중 타결되면 증인 소환장을 5일 전 송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사청문회법상 20일 이내에 청문보고서가 송부되지 않으면 어차피 대통령이 10일 이내에 재송부를 요청하게 돼 있다"며 "이번 주말 안으로 모든 게 끝나면 청와대가 생각한 일정하고도 전혀 상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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