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훈기자
  • 입력 2016.03.02 14:43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4·13 총선 불출마를 공식선언하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내려놓음이 광주의 더 큰 승리와 광주의 확장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당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분열과 탈당의 광풍 속에서도 당을 지켰던 저는 이 당의 주인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의 존재이유였고 저의 젊음을 통째로 바쳤던 광주와 당의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민주는 현역 3선 의원인 강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북구갑을 전략공천 지역구로 발표하며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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