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9.02 09:58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열린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팀 2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열린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팀 2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아스날과 북런던더비에 임한 토트넘은 팀 특점에 전부 관여한 손흥민의 활약에도 2대2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전반에 먼저 2골을 넣었지만, 연달아 2골을 내주며 우위를 지키지 못했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와의 개막전에서 승리한 후 3경기째 무승의 늪에 빠졌다. 이날의 무승부로 토트넘은 총 승점 5점에 그치며 9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손흥민은 몸이 가벼웠다.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의 기점이 됐다.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쇄도하는 에릭 라멜라를 향해 공을 찔러줬다. 라멜라의 슈팅은 골키퍼에 막혀 튕겨 나왔지만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세컨볼을 재차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38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아스날의 미드필더 그라니트 쟈카가 페널티 라인 안쪽에서 손흥민에게 무리한 태클을 시도해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토트넘은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만회 골로 바짝 쫓아온 아스날은 후반 71분 피에르 오바메양의 감각적인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를 마치고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4번째로 높은 7.4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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