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9.02 10:28
배우 강지환의 첫 공판이 2일 열린다. (사진=강지환 인스타그램)
배우 강지환의 첫 공판이 2일 열린다. (사진=강지환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의 첫 공판이 열린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는 2일 오후 1시 50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지환에 대한 공판을 연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지난 7월 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여성 스태프 A씨, B씨와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일 체포된 강지환은 처음엔 "술을 마셔서 기억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다가 이후 7월 15일 "모든 혐의를 인정하며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이번 공판을 위해 강지환은 대형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4명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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