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09.02 11:15
더불어민주당 송옥주(왼쪽에서 다섯 번째)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장은 2일 국가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산업계와 자발적 MOU를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이정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옥주(왼쪽에서 다섯 번째)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장은 2일 국가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산업계와 자발적 MOU를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이정은 기자)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산업계와 업무협약을 맺는다.

2일 오전 10시 20분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는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국가미세먼지 저감 산업계 자발적 MOU 체결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산업계 자발적 협약에는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대책특위와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소속 52개 소각업체, 한국산업폐기물협회 소속 25개 매립업체,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 소속 12개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한국소화기재활용연합회 소속 35개 업체등 총 124개 업체가 참여한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매년 11월부터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로우리 국민의 건강이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대책특위는 환경법 개정을 추진하고, 시멘트 생산 사업장 등 미세먼지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을 방문해 저감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미세먼지 저감사업 등 환경부 추경 예산 1조원대"라며 "2021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2014년 대비 35% 감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각 단체 대표들이 나와 입장을 전했다. 이민석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 회장은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매립시설과 소각시설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보관창고 내 분무시설 운영으로 미세먼지 저감·질소산화물 등 미세먼지 주요 원인물질 저감 등을 약속했다.

진영배 한국소화기재활용협회 회장은 "전국에 약 1억 개 소화기가 배치돼 있는데 법정 소화기 사용연수는 10년"이라며 "연간 1000만개의 소화기를 회수하고 재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국에 산재된 모든 소화기 수거 및 재활용 과정에서 미세먼지 배출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국가미세먼지 저감 산업계 자발적 MOU 체결식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린다. 체결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미세먼지대책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대표비서실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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