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19.09.02 12:01

항공사 간 조인트벤처 활성화로 인천공항과 항공사 '윈윈'

지난 29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항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린 '인천공항 허브경쟁력 강화를 위한 허브발전 전략 세미나'에서 인천공항공사 임병기 미래사업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자료제공=인천공항공사)
지난 29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항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열린 '인천공항 허브경쟁력 강화를 위한 허브발전 전략 세미나'에서 인천공항공사 임병기 미래사업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자료제공=인천공항공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사 간 조인트벤처(JV)를 활성화하고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9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인천공항 허브경쟁력 강화를 위한 허브발전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 임직원 60여 명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해 인천공항과 항공사 간 협력관계 강화로 인천공항 허브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공사는 이날 행사에서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국적항공사와 외국 항공사 간의 조인트벤처 활성화로 항공사와 인천공항이 윈윈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한 조인트벤처의 효과성 분석 및 조인트벤처 활성화를 위한 공사의 지원방안 등을 소개했다. 

지난해 5월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간 조인트벤처 공식 개시 이후 델타항공의 인천-미니애폴리스, 대한항공의 인천-보스턴 등 미주지역 신규 취항이 확대됐다. 또 조인트벤처 개시 이후 양 항공사의 협력노선을 이용한 환승객 수는 급증하고 있다.

특히 조인트벤처 영업이 본격화된 2019년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16.6%가량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인천공항공사는 국내외 환승 설명회 및 팸투어 실시 등 양 항공사와 공동 마케팅을 실시하고 정례회의를 개최해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등 대한항공-델타항공 조인트벤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공사는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인천공항 신규 인센티브 제도 등 추진 중인 신규제도를 설명하고 항공사 관계자 의견을 청취하였다.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은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사 간 조인트벤처 활성화로 인천공항과 항공사 상호가 윈윈 할 수 있다"며 "항공사와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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