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9.02 12:16
유명당구선수 40대 김모씨의 친딸 성폭행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2차 피해가 우려된다. (자료사진=픽사베이)
유명당구선수 40대 김모씨의 친딸 성폭행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2차 피해가 우려된다. (자료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유명당구선수 40대 김모씨의 친딸 성폭행 소식이 전해지면서 2차 피해가 우려된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명당구선수 40대 김모씨는 누구'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41세 이혼한 당구선수 이름에 대해 "김○○, 김ㅁㅁ, 김△△" 등을 거론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유명당구선수 40대 김모씨의 정체가 알려지면 친딸이 피해를 입는다"며 2차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한편, 이날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3세 미만 미성년자 준강간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모(41)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7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20시간 이수를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

유명당구선수 김씨는 지난 2011년 6월 당시 12살이던 딸을 성폭행한 것을 시작으로 7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했다. 

또 이성 친구와 연락을 주고받는다는 이유로 상습적으로 폭행했으며 지난 2011년 4월부터 2016년 1월 6차례에 걸쳐 딸의 얼굴을 당구큐대 등으로 때리는 등 학대했다. 김씨는 20살에 딸을 낳고 배우자와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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