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19.09.02 14:31
국방기술품질원은 2일 경상남도 진주 본원에서 2019년 상반기 신입직원 87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사진=국방기술품질원)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국방기술품질원이 출범 이후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을 신규 채용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2일 경상남도 진주 본원 대강당에서 입사식을 갖고 2019년 상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한 신입직원 87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번 상반기 채용으로 2006년 출범할 당시 529명 규모이던 직원 수는 13년 만에 1000명을 넘었다. 

특히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이 2018년 3월 취임 후 136명을 신규 채용하고, 비정규직 직원 78명과 용역근로자 5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272명의 직원을 채용 및 정규직화 해 현재 국방기술품질원의 인원은 1026명으로 크게 늘었다.

2019년 상반기 입사식에서 신입직원들이 선서하고 있다. (사진=국방기술품질원)

이러한 인적 규모 확장은 국방기술품질원이 수행하고 있는 미래 무기체계에 대한 조사·분석, 핵심기술 선별, 주도적인 선행연구 등 기술기획 업무 확대, 2019~2023 군수품 품질관리 기본계획 시행을 통한 품질보증활동 강화, 해외방산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방산수출지원센터·감항인증연구센터의 신설 등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위임받은 업무의 영역이 대폭 확대됐고, 정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을 적극 이행한 결과다. 

이번 채용은 각 직종별 평균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서류전형, 필기시험, 심층면접을 거쳐 87명이 선발됐으며, 이 중 10명은 '혁신도시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지역인재(경남) 전형으로 선발됐다.

특히 이번 채용에 합격한 김진영(30)씨는 지난해 입사한 친형 김진용(31) RAM분석팀 연구원과 연이어 입사해 관심을 끌었다.

4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이날 임용된 신입직원들은 진주 본원을 비롯해 부산, 창원, 울산, 대구, 구미, 대전, 서울, 서화(강원도 인제), 거제 등 전국에 위치한 전문센터에 배치돼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창희(앞줄 왼쪽) 국방기술품질원장이 신입직원 대표에게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사진=국방기술품질원)

이창희 원장은 입사식에서 "신입직원 여러분은 국방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높은 역량과 열정을 갖추고 있는 만큼 기술과 품질 중심의 방위산업을 육성하는 데 핵심인재로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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