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19.09.02 14:38

상생 플랫폼 확장 및 다양한 문화축제로 진화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 폐막 사진(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 폐막 사진(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인천공항 문화공원에서 개최한 '2019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이 4만 5천여 관람객의 성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은 K-POP 가수가 참여하는 인천공항 한류 K-POP 콘서트와 세계적인 연주자 스티브 바라캇이 참여한 고품격 크로스 오버 콘서트가 열렸다.

또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 및 사회적 기업이 참가하는 스카이엑스포, 어린이 체험 행사인 스카이 펀펀,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페스티벌,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스카이 마켓, 인천 청년예술가 등이 참여하는 스카이 버스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 첫날에는 'K-POP, 한류 문화로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 K-POP 콘서트에는 레드벨벳, 청하, NCT Dream, Stray Kids, 더 보이즈, 황치열, 앤씨아 등 대한민국 대표 한류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는 인천공항공사가 항공사, 여행사 등과 함께 공동 프로모션으로 사전 관람신청을 받은 중국과 홍콩,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미주, 유럽 등 세계 각지의 한류 팬이 대거 방문했다.

행사 둘째 날엔 '하늘 위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주제로 열린 크로스오버 콘서트에서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 소프라노 신영옥,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 팝페라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 등 국내외 유명 음악가들이 참여해 공연했다.

축제 동안 열린 스카이 엑스포는 올해 스카이 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인 행사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드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4차산업 혁신기술을 보유한 항공 관련 중소기업과 인천공항 여행스타트업 육성사업에서 선발된 여행산업 분야 스타트업 기업과 인천공항 가치(Value) 여행프로그램에서 선발된 문화산업 분야 사회적 기업 등이 참가했다.

공사는 참가 기업의 기술력과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확대를 지원했다. 스카이 엑스포에서는 인천공항 상주기관 홍보관을 포함해 인천공항 일자리 상담센터를 운영했고 파라다이스시티역 광장에서 경력단절 여성의 꿈과 재능을 응원하는 플리마켓과 푸드존이 운영됐다. 메인공연장 인근 거리에서는 인천공항 청년예술가 공연예술지원 사업에서 우승한 팀들이 준비한 스카이 버스킹(Busking)도 진행됐다.

성공적인 축제 진행을 위해 시설물 사전점검을 강화하고 안전 전담인력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했다. 또 행사장 내에 수하물 무료 보관소, 외국인 관광객 전담 안내소 등을 운영하는 등 행사 기간 관람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한편 올해 스카이 페스티벌에서는 인천공항공사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공사의 친환경 경영성과를 홍보하고 국민에게 자원 업사이클링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스카이 업사이클링 페스티벌도 열고 수상작으로 선정된 18개 작품에 대해 총상금 78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스카이 페스티벌에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동반성장의 장을 마련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앞장설 수 있었다"며 "2019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을 찾아주시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을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자 사회적 가치 확대에 앞장서는 동반성장의 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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