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9.02 14:43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정보.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정보.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이다. 

기상청은 2일 오전 9시쯤 발생한 13호 태풍 링링이 계속 북상하고 있다고 알렸다. 링링은 오는 6일 9시경에는 서귀포 남서쪽 약 390km 부근 해상에 도달하고, 7일에는 목포까지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필리만 마닐라 동쪽 약 5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링링은 중심기압 100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200km의 소형 태풍으로 대만 동쪽 바다, 중국 본토 바다 등을 지나며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한반도에 도착하는 7일 경에는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27m, 강풍반경 270km의 중형 태풍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4일이나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며 "이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유의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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