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9.02 14:42

제1회 ‘경동사랑 골프대회’ 열려

김광중(왼쪽) 대회조직위원장이 유니세프 홍보대사인 국민배우 안성기(경동중15회)에게 300만원의 유니세프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동고 총동문회)
김광중(왼쪽) 대회조직위원장이 유니세프 홍보대사인 국민배우 안성기(경동중15회)에게 300만원의 유니세프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동고 총동문회)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경동고등학교 33대 총동창회는 개교 79주년을 맞아 제1회 '경동사랑 골프대회'를 포천시 썬힐G.C에서 지난달 30일 개최했다.

중학교 6년제 시절 경동중학교 9회 졸업생(53년 졸업)부터 경동고 49회 졸업생(93년 졸업)까지 40년 선후배 총 316명이 참석, 샷건 방식으로 치뤄진 이번 대회는 34명의 대회 운영진을 포함 총 350명의 동문들이 참석 모교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확인했다.

‘경동사랑 골프대회’ 창립대회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3000만 원을 협찬한 김완식(32회, 더랜드 회장)을 비롯 총 17명의 개인과 경동회, 낙산화 등 6개 단체가 총 4380만 원의 현금을 찬조했다.

경동고총동창회는 이 수익금 중 300만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국민배우 안성기(경동중 15회)를 통해 유니세프에 전달하고 2000만원은 모교 후배들의 장학금 등으로 전달했다.

배우 안성기는 유니세프 친선대사로서 후원자에게 보내는 기금 호소 편지 집필,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에서의 유니세프 활동 홍보, 유니세프 CF 무료 출연, 각종 기금 모금행사 참석 등 수많은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행사에는 안성기(25회 졸업)가 함께 라운드에 참석했고, 솔개로 유명한 가수 이태원(22회 졸업)이 축가를 불러 대회를 빛냈다.

김광중(29회 졸업) 33대 경동중고 총동창회장은 “이번 대회는 경동고등학교 선후배간의 교류의 물꼬는 트는 기폭제가 될 것” 이라고 말하고 “후배들에게 옛 5대 공립의 명성과 자부심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든든한 선배들의 후배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회 ‘경동사랑 골프대회’ 우승 트로피는 72타를 기록한 이문환(39회)이 차지했다.

제1회 경동사랑 골프대회’는 올해 3월부터 경동고등학교 16회~46회 골프회를 중심으로 대회 조직위원회를 결성했다. 경동중고등학교 총동창회는 매년 경동사랑 골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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