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9.02 15:09
경상여자고등학교의 강당 사진. (사진=경상여자고등학교 홈페이지)
경상여자고등학교의 강당 사진. (사진=경상여자고등학교 홈페이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경상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가스 냄새를 맡고 구토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에 실려 가는 일이 발생했다. 특히 사고 당시보다 고통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일 오전 대구시 북구 경상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교장취임식에 참여한 학생들이 인근 공장지대에서 발생한 가스를 마셔 구토 증세를 보였다. 오후 2시 기준 56명이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았다.

치료를 받은 대부분의 학생은 몸 상태를 회복했으며,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학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현재 가스 냄새는 나지 않는다"며 "병원에 가지 않은 학생들은 교실에서 정상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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