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주진기자
  • 입력 2016.03.02 15:50

박근혜 대통령이 2일 ‘한국 문화 및 우수 문화상품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해 다양한 우리 문화·융복합 상품을 둘러보고 참여 문화예술인 및 기업인 등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경쟁력있는 문화 산업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앞으로 정부가 문화 융성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약속했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문화로 산업을 창조하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총 250여점의 한국 대표 문화콘텐츠 ‘우수문화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문화상품은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식·공예·한복·문화콘텐츠 등 4개 분야에서 우리 고유의 정체성과 핵심 가치를 담은 문화상품을 선정한 것을 말한다. 

박 대통령은 전시회 개막식 축사에서 “오늘날 세계시장에서 한국 제품들은 뛰어난 혁신성과 높은 품질, 그리고 적절한 가격까지 갖춘 베스트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해답을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에서 찾을 수 있다”면서 “지금은 창조적 역량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로, 누가 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의성을 발휘하느냐에 개인과 기업, 국가의 미래가 좌우되는 시대”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재순 문화융성위원장을 비롯해 우수문화상품 지정 작가 및 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박 대통령은 개막식이 끝난 후 직접 전시회를 둘러보며 상품의 콘텐츠에 대해 직접 설명을 듣고 질문을 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는 서울(3월 3~7일)을 시작으로 광주 아시아문화전당(3월 18~23일), 부산 벡스코(4월 1~6일)에서 연이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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