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9.02 16:17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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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일 코스피는 중국 경제지표 호조 소식에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0포인트(0.07%) 오른 1969.19로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2.4%), 의료정밀(1.3%), 운수장비(1.1%), 서비스업(0.8%), 음식료품(0.5%), 철강금속(0.4%), 종이목재(0.3%), 운수창고(0.2%) 등은 오른 반면 화학(0.5%), 건설업(0.4%), 전기전자(0.3%), 보험(0.3%), 전기가스업(0.2%), 의약품(0.1%)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중형주(0.5%)와 소형주(0.5%)가 상승했으며 대형주는 대체로 전장과 비슷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25개, 내린 종목은 296개였다. 화천기계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중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강세로 전환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4로 전월(49.9)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그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위축을 의미하는데, 지난 6월과 7월은 위축세를 나타낸 바 있다.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1973.25까지 올랐으나 외국인의 매도 확대로 상승폭이 줄며 강보합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32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7억원, 124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상승한 영향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일 대비 9.26포인트(1.52%) 급등한 619.81로 장을 마쳤다.

통신장비(4.5%), 운송장비·부품(4.2%), 출판·매체복제(3.7%), 음식료·담배(3.6%), 기타제조(2.7%), 컴퓨터서비스(2.3%), 제약(1.9%)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은 오른 반면 방송서비스(1.5%), 통신방송서비스(0.9%), 운송(0.7%)은 내렸다.

시총 전 규모에서 강세를 나타냈으며 대형주(2.0%)의 오름폭이 중형주(1.4%)와 소형주(1.1%)보다 두드러졌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875개, 하락한 종목은 337개였다. 메가엠디, 현성바이탈, 영화테크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9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6억원, 95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원(0.03%) 내린 1210.8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러시아의 감산량이 기존 예상보다 덜 줄어들 수 있다는 소식에 지난달 30일 전일 대비 1.61달러(2.84%) 떨어진 배럴당 55.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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