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9.02 16:55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화요일인 내일(3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정체전선도 북상해 경기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도에 비가 오겠다. 모레(4일)는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다.

* 예상 강수량(2일부터 5일까지)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 서해5도 :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강원영동, 전라도, 경남남해안: 50~100mm(많은 곳 전라해안, 경남남해안 150mm 이상), 경상도(남해안 제외), 제주도, 울릉도.독도: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이다.

충청북부와 경기남부, 강원남부는 3일부터, 서울·경기북부, 강원북부는 4일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3일) 아침 기온은 16~22도(평년 17~22도), 낮 기온 23~29도(평년 26~30도), 모레(4일) 아침 기온 18~23도(평년 17~22도), 낮 기온 23~28도(평년 25~30도)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5일까지,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에 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피해가 우려된다. 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모레(4일) 새벽까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서해상에 위치하면서 남서풍이 유입되는 4일부터 5일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된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2도, 수원 21도, 대전 21도, 광주 21도, 춘천 19도, 청주 21도, 전주 21도, 강릉 21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마산·창원 21도, 울릉·독도 20도, 제주 25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8도, 대전 25도, 광주 25도, 춘천 28도, 청주 26도, 전주 25도, 강릉 27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마산·창원 26도, 울릉·독도 24도, 제주 29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보통~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높음',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필리핀 동쪽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가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으로 발달하였다. 이 태풍은 오늘(2일) 15시 현재 중심기압 100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65km/h(18m/s)의 소형 태풍으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5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3km로 북북서진하고 있고, 내일(3일) 15시경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48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태풍은 6일 오후에 서귀포 남서쪽 약 260km까지 북상하면서 제주도부터 영향을 주기 시작하여 7~8일에는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제13호 태풍 '링링' (사진=기상청 캡처)
제13호 태풍 '링링' (사진=기상청 캡처)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