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9.02 17:48
(사진제공=신한은행)
이춘우(왼쪽 두 번째) 신한은행 대전충남본부장이 지난 1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지점에서 열린 일요 외환센터 개점 기념식에서 김용문(세 번째) 천안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장, 권오형(다섯 번째) 신한은행 외환사업본부장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은행이 천안 신부동 지점을 일요 외환센터로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충남 천안시 소재 신부동지점을 외국인 특화 점포로 추가 지정하고 지난 1일부터 일요 외환센터로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일요 외환센터는 평일에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을 고려해 휴일에도 금융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화 점포다. 신부동 지점은 안산 원곡동, 서울 대림동, 의정부, 김해중앙 지점에 이어 5번째 일요 외환센터가 됐다.

신부동 지점은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환전, 해외송금, 계좌 신규, 카드 발급, 출국 만기 보험 지급대행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국인 고객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베트남어, 태국어, 러시아어에 능통한 직원들도 배치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천안은 여러 개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고 특히 신부동은 천안 터미널이 위치해 주말 충청권 지역의 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며 외국인 특화 점포 지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11개 언어가 지원되는 외국인 전용 모바일 플랫폼 '글로벌 S뱅크'를 통해 외국인 고객들이 편리하게 해외송금, 공과금 납부 등 금융업무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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