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9.03 09:27
13호 태풍 링링 예상 경로. (사진=SBS 캡처)
13호 태풍 링링 예상 경로. (사진=SBS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오는 7~8일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기상청은 태풍 링링이 오는 7일 한반도에 상륙해 서울을 지나 이튿날인 8일 청진을 향해 북동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현재 링링은 중심기압 996hpa, 강풍반경 240㎞, 최대풍속 초속 20m(시속 72㎞)의 소형 태풍으로, 시속 19㎞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링링은 현재 소형 태풍으로 분류됐지만, 점차 북상하며 세력을 키워 오는 5일경에는 중형 태풍으로 분류될 만큼 위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인구가 밀집된 서울·수도권을 직접 관통할 것으로 보여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링링은 지난 2일 9시 필리핀 마닐라 인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링링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소녀의 애칭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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