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9.03 10:05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OGQ는 저작권 에셋 콘텐츠 누적 다운로드 수가 25억회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 5월 ‘네이버 OGQ마켓’ 런칭 이후 1007만여명의 크리에이터가 유무료로 콘텐츠를 판매한 결과이다.

기업의 저작권 콘텐츠 구매를 넘어 개인 사용자들도 저작권을 준수하는 에셋 콘텐츠의 구매 수요가 확인되었고, 네이버 블로그, 카페, 스마트 에디터 등에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 판매만 1년간 170만여개이다.

판매 매출의 70%를 정산받는 크리에이터의 만족도 또한 높은 수준이다.

OGQ의 스타 크리에이터인 파댕이 창작자는 “OGQ마켓에서 스티커를 판매한 후, 네이버 카페 등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것이 행복하다”라며 “내 창작 IP로 실물상품 판매까지 자동으로 빌드해 주는 OGQ마켓 덕분에 팬들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1년부터 유럽 의회가 적용한다고 발표한 '카피라이트 디렉티브' 법률에 의해 사용자의 저작권 위반시 플랫폼이 법적 책임을 지는 환경이 전 세계에 확산됨에 따라, 저작권 에셋 콘텐츠를 저가로 빌려 쓸 수 있는(CaaS) OGQ마켓과 연동하는 플랫폼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OGQ는 네이버, 아프리카TV 등 외에도 사용자가 저작권 걱정 없이 라이브 방송, 동영상 업로드, 블로깅을 할 수 있도록 스티커, 이미지, GIF, BGM, MR음원 등의 에셋 콘텐츠 연동 파트너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윤경 C&C 본부장은 “OGQ의 에셋 콘텐츠를 플랫폼사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API를 오픈하고, AI 기술을 활용하여 AR 에셋 콘텐츠 또한 쉽게 창작할 수 있도록 ‘OGQ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오는 11월 런칭할 계획”이라며 “현재 1000만명의 크리에이터를 1억명으로 만들고, 보다 손쉽게 저작권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기술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