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9.03 10:24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 등 에너지 효율 극대화한 주거용·상업용 공조 솔루션 소개
공조 솔루션 외 주방·리빙 가전에 적용된 다양한 에너지 효율 기술 부각

(사진제공=삼성전자)
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삼성전자 부스에 마련된 '스마트홈솔루션' 공간에서 에어컨 무풍갤러리과 공기청정기 무풍큐브 등을 배경으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전자가 3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 기술을 선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해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300여 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관련 종합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발표된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한 제품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 카세트(천장형 실내기)가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DVM S 고온형 시스템에어컨 실외기가 '에너지 위너상'으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 천장형 실내기는 풍량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균일한 바람을 구현하는 유로 설계, 열교환기·인버터 압축기 등 핵심 부품의 효율화를 통해 기존 제품 대비 냉방 효율은 최대 18%, 난방 효율은 27% 개선했다.

사람의 위치나 활동량을 파악해 운전 모드와 풍향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인(人)감지 센서가 탑재돼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DVM S 고온형 시스템에어컨 실외기는 4세대 듀얼 플래시 인젝션 압축기 기술이 적용되고, 공기를 배출하는 유로가 개선돼 열교환기 성능이 높아졌다. 이 제품은 최대 43℃의 실외 온도에서도 냉방 성능을 100% 구현 가능하고, 최대 50℃와 영하 25℃의 극한 상황에서도 우수한 냉·난방 성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전 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무풍에어컨도 함께 전시해 상업용에서 주거용 에어컨을 아우르는 공조 솔루션의 혁신성을 강조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된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와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한 셰프컬렉션 식기세척기 등을 배경으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공조 제품 외에도 전기레인지 인덕션, 애드워시 세탁기, 워터월 식기세척기 등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한 제품과 비스포크 냉장고, 무풍 큐브 공기청정기 등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집, 학교, 사무실, 유통 매장 등 다양한 생활공간별로 에너지를 최적화해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도 제안한다.

국내 최대 면적인 157.4㎡까지 4계절 청정 가능한 시스템에어컨용 공기청정 패널, 국내 최초로 한국 전력의 심야전력기기 인증을 취득한 ESS(에너지 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 냉난방설비와 같은 기술도 주목할 만하다.

음성인식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절감 팁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에너지' 서비스, 공조·조명·네트워크 등 주요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고 기후 데이터와 사람들의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 온도로 제어하는 'b.IoT'도 전시된다.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이번 에너지대전에서 공조 솔루션뿐만 아니라 주방·리빙 가전에 이르는 다양한 에너지 고효율 기술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최고 수준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핵심 부품, AI·IoT 등 다양한 기술 혁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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