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9.03 14:06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진출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페이스북 캡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진출처=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연구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3일 오전 경상북도 영주 소재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내 정 교수 연구실에서 전산 자료와 문서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정 교수가 딸의 입시에 불법적으로 관여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딸의 입시 관련 스펙을 위해 자신의 대학 동기인 공주대 교수 등의 인맥을 불법적으로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27일 조 후보자 딸의 입시 관련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서울대와 고려대, 부산대, 단국대, 공주대를 압수수색했다. 조 후보자의 딸은 과거 고등학생 때 단국대 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 인턴을 한 뒤 논문의 제1 저자로 등재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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