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9.03 16:42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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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3일 주식시장에서 롯데손해보험, 케이피엠테크, S&K폴리텍, 바이온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롯데손해보험은 대주주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JKL파트너스의 유상증자 계획 발표에 전일 대비 29.75% 오른 23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모펀드 JKL파트너스는 지난 1일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승인을 조건으로 롯데손보 인수 직후 37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KL파트너스는 지난 5월 롯데그룹과 총수 일가가 보유한 롯데손보 지분 58.49% 가운데 53.49%를 3734억원에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한 바 있다.

케이피엠테크는 계열사의 파우치 필름 사업 기대감에 전일 대비 29.95% 상승한 128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계열사 BTL첨단소재가 올 4분기부터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소형 2차전지 파우치 필름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또한 첨단표면처리업체로 시장에선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수혜주로도 분류돼 있다.

S&K폴리텍도 29.95% 오른 7420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는 휴대폰 등의 충격흡수용 소재로 쓰이는 고밀도 폴리우레탄 폼시트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달 23일 지소미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에 따라 수혜주로 부각돼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바이온은 30% 뛰어오른 1495원에 마감했다. 회사의 관계사인 광명하나바이온이 최근 KTX 광명역 인근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관련해 5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금융(Project Finance·PF)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광명하나바이온의 지분 14%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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