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9.03 18:21

에코프로, 포항에 총 1조5000억 투자, 2500여명 고용 창출 기대

포항시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이사를 초청해 ‘에코프로의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가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이사 초청 특강행사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이사를 초청해 ‘에코프로의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에코프로는 작년 포항시에 1조5000억원 규모 투자를 확정했으며, 포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4차 산업의 심장인 이차전지 소재 생산기업이다.

이날 특강에서 이동채 대표는 “포항 중심의 통합적인 밸류 체인(Value Chain)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양극재 산업의 독보적인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 포항시와 동반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차전지는 초기 휴대폰 등의 소형 가전용에서 시작해 드론, 무선청소기 등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대기질 개선에 대한 관심이 확장됨에 따라 전기차 등의 중대형 전지시장으로 급격하게 확대 적용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이 무한하다.

또한 에코프로의 리튬이차전지 소재 생산으로 양극재 매출 대부분이 포항에서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전구체공장을 시작으로 올해 10월에는 양극재 1차 공장 완공, 내년에는 양극재 테라 팩토리(Tera Factory) 착공 등을 통해 포항이 4차 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철강산업의 일변도인 산업구조를 벗어나 4차 산업시대 다변화로 포항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해 4차 산업을 선도하는 포항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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