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9.04 08:50

'오토 캐빈 클라이밋 최적 제어 시스템' 적용 눈길…3.6리터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탑재

쉐보레는 3일, 쉐보레의 정통 아메리칸 슈퍼 SUV, ‘트래버스(Traverse)’를 공식 출시했다. 사진은 트래버스 광고 모델 배우 정우성씨가 포토세션에 참석했다.(사진=쉐보레)
쉐보레는 3일 쉐보레의 정통 아메리칸 슈퍼 SUV, ‘트래버스(Traverse)’를 공식 출시했다. 트래버스 광고 모델 배우 정우성씨가 포토세션에 참석했다.(사진=쉐보레)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쉐보레가 3일 강원도 양양에서 쉐보레의 정통 아메리칸 슈퍼 SUV, ‘트래버스(Traverse)’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트래버스는 쉐보레의 대형 SUV 만들기 노하우가 집약된 모델로 동급 최대 차체 사이즈와 실내공간은 물론, 동급 최고의 주행 퍼포먼스와 뛰어난 견인 능력과 첨단 안전장비를 갖춘 패밀리 SUV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1935년 세계 최초의 SUV를 만든 쉐보레는 대형 SUV의 고향인 미국 시장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대형 SUV를 만들어온 브랜드”라며 “국내 유일의 슈퍼 사이즈를 자랑하는 트래버스는 매혹적인 디자인과 검증된 첨단사양을 바탕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삶의 경험을 확장하고자 하는 통찰력 있는 고객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래버스는 압도적 존재감과 전장 5200㎜, 전폭 2000㎜, 전고 1785㎜의 동급 최대 차체와 실내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5.2미터에 이르는 국내 최장 차체 길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상상 이상의 존재감과 3미터가 넘는 휠베이스를 통해 여유 넘치는 실내공간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되는 쉐보레 트래버스는 2열 독립식 캡틴 시트가 장착된 7인승 모델이다. 특히 3열 시트는 동급에서 가장 넓은 850㎜의 3열 레그룸을 제공하고 있다.

외관은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되어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쉐보레의 듀얼포트 그릴, 최첨단 9 LED D-Optic 헤드램프 등 정갈한 크래프트십이 간결하고 볼륨감 있는 차체와 잘 조합돼 절제미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대형 SUV 디자인을 완성했다.

파워트레인은 고성능 3.6리터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6.8㎏.m의 파워를 발휘한다. 여기에 5-Link 멀티 서스펜션을 적용해 정숙하고 우아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쉐보레 대형 SUV 트레버스가 3일 정식 출시됐다.(사진=쉐보레)
쉐보레 대형 SUV 트래버스가 3일 정식 출시됐다.(사진=쉐보레)

트래버스에 기본 적용된 사륜구동 시스템은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기술로 주행 중 필요에 따라 FWD(전륜구동) 모드 및 AWD(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다. 특히 FWD 모드 시에 프로펠러 샤프트의 회전을 차단해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사륜구동방식을 적용했음에도 높은 연료 효율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트랙션 모드는 간편한 다이얼 조작으로 스위처블 AWD의 핵심 장점인 연비 향상에 도움을 주는 FWD 모드, 안정적인 주행을 위한 AWD 모드로의 자유로운 전환과 통합 오프로드, 토우홀(견인·운반) 모드 등으로 손쉽게 변환이 가능해 각 모드에 따른 안정적이고 최고의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트레일러의 급격한 흔들림에 따른 위험 감지 시 트레일러의 제동장치와 차량의 엔진 출력을 제어해 차량의 안정적인 운행을 돕는 스웨이 콘트롤 시스템과 함께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트레일링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이 외에도 트래버스에는 견인에 필요한 히든 순정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와 커넥터도 기본 사양에 포함돼 별도의 차량 개조 없이도 최대 2.2톤의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체결해 운행할 수 있다.

첨단 편의장비로 스마트 원격 시동 시스템과 연동되는 오토 캐빈 클라이밋 최적 제어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설정한 실내 온도 및 외부 온도의 컨디션에 따라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통풍 시트, 트라이존 오토 에어컨이 등을 자동으로 작동시켜 탑승하자 마자 운전자에게 쾌적한 운전환경을 제공한다.

2열에는 탑승자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독립식 캡틴 시트를 적용했다. 또한 동급 유일의 플랫 플로어 설계로 2열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어 보다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하차 시 뒷좌석에 탑승객이 남아있을 경우 이를 재확인하도록 알려주는 뒷좌석 승객 리마인더 (Rear Seat Reminder) 기능을 전 트림 기본 탑재해 혹시나 있을지 모를 안전사고와 분실물 발생을 예방한다.

동급에서 유일하게 적용된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는 전용 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통해 최대 300% 향상된 후방 시야를 확보하여 차량의 주행과 주차 등을 보다 편리하게 돕는다.

첨단 안전사양으로 운전석과 조수석에 적용된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비롯해 총 7개의 에어백이 적용된 트래버스는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유지 보조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시스템 등 전방위 지능형 안전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트래버스의 판매 가격은 LT Leather 4520만원, LT Leather Premium 4900만원, RS 5098만원, Premier 5324만원, 레드라인 552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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