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9.04 11:03
일본산 차량 파손. (사진=YTN 캡처)
일본산 차량 파손.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경기도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일본산 차량이 파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순찰을 하던 아파트 경비원이 일본산 스즈키 차량 뒷유리에 어른 주먹만 한 크기의 구멍이 나 차량 소유주가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 차량 주인 A씨는 "일본산 승용차란 이유로 공격의 대상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일본인인 아내가 자기가 잘못한 건 없는데 이렇게 범죄를 당하게 되니까 한국에서 사는 게 무섭다고 트라우마가 생길 거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돌을 일부러 유리창에 던진 것 같다"며 "최근 한일 갈등과 관련된 범죄인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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