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9.04 11:06
13호 태풍 링링 경로와 한국 중국 일본 기상청 예상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한중일 기상청 캡처)
13호 태풍 링링 경로와 한국 중국 일본 기상청 예상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한중일 기상청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13호 태풍 링링 경로와 관련된 한국·중국·일본 기상청 발표에 이목이 쏠린다.

4일 한국 기상청은 제13호 태풍 링링이 이날 오후 9시쯤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32m/s의 강도 중의 중형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370km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링링은 6일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7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해 7일 새벽 전라도 목포 부근 해상을 통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중국 기상청은 한국 기상청의 예상보다 조금 서쪽으로 치우쳐 올라오면서 북한쪽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일본 기상청은 태풍 링링이 한국 기상청 예상과 비슷하게 북상해 급격히 동해쪽으로 방향을 바꿀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 영향으로 8일까지 전국에 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매우 많은 비로 인한 비 피해가 우려되니 수방 대책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며 "비가 오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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