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9.04 11:57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상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PD)로 KB증권(종합1위), 크리디 아그리콜(은행1위), KB은행(은행2위), NH투자증권(증권1위), 메리츠증권(증권2위) 등 5개 기관이 선정됐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4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2019년 상반기 우수 PD 시상식 및 국채시장 발전포럼’에 참석해 우수 PD 5개사와 각 우수 PD사별 개인 유공자에게 부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구 차관은 이날 “그동안 양적으로 크게 성장해온 우리나라 국채시장이 앞으로 질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PD사들 간 과당경쟁 방지 등을 위해 인수 및 유통실적 평가기준을 내실화하고 인센티브 구조도 근본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12월에는 처음으로 내년도 국채발행계획 발표에 앞서 고위급 ‘국채발행전략 협의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발행당국과 시장참가기관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 여건 등을 함께 점검해 내년도 국채발행계획과 중장기 국채발행전략을 함께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하반기 국고채 발행물량은 재정 조기집행 등으로 인해 상반기(58조4000억원)보다는 적은 규모”라며 “어려운 대내외 여건으로 인한 시장의 변동성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수급 불안에 따른 시장의 왜곡이 발생하지 않도록 연간 발행한도(102조9000억원) 내에서 시장수요 등을 감안해 월별·연물별 발행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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