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9.04 14:03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배우 안재현의 휴대폰 문자 2년치를 입수해 포렌식한 결과를 공개했지만 구혜선은 인정하지 않았다.
4일 디스패치는 "안재현의 2년 치 문자를 포렌식 한 결과, 여성들과 나눈 특별한 대화는 발견되지 않았다. 여자관계를 의심할 만한 문자도 없었다"고 보도했다.
또 반려묘 안주와 관련 안재현은 "애기들(반려묘) 사료 수납장을 만들었다", "사료 큰 거 주문했다", "밥 챙겨줬다" 등의 문자를 보냈다.
특히 디스패치는 안재현과 구혜선에 대해 "둘 사이에 크게 다툰 내역이 없다. 구혜선이 문제를 제기하면 안재현이 수용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또 "구혜선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고 안재현은 외부 일정이 많아 구혜선이 외로움을 느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혜선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디스패치 포렌식 결과? 올해만 핸드폰 세 번 바꾼 사람이다.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 씨의 외도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입장이 왔다 갔다 했을 뿐이다"라며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 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받으며 웃고 있다는 소리에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 그래서 아직 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구혜선은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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