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9.04 15:18
LCK 메인 로고. (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LCK 메인 로고. (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오는 9일부터 다음 시즌 LCK에서 활약할 팀을 정하는 승강전이 시작된다.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유통사 라이엇게임즈가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진출팀을 결정하는 승강전 계획을 4일 발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11일 오후 5시 경기까지 총 3일간 종각 인근 '롤파크'에서 승강전을 진행한다. 승자전, 패자전 및 최종전은 모두 5전 3선승제다. 

승강전은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리그인 LCK와 세미프로 리그인 'LOL 챌린저스 코리아'를 연계해 차기 LCK 출전팀을 결정하는 자리다. LCK에서는 이번 서머 스플릿 정규 리그 최하위 2팀 '한화생명 e스포츠'와 '진에어 그링윙스'가 출전하며, 챌린저스에서는 정규 시즌 1위인 '팀 다이나믹스'와 포스트시즌을 우승한 'APK프린스'가 참가한다. 4팀 중 2팀이 차기 시즌 LCK 진출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진행 방식은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다. 승리할 경우 승자조에 잔류해 같은 단계의 다른 승자와 겨루며, 패배 시에는 패자조로 내려가 같은 단계의 다른 경기 패자와 겨루는 방식이다. 한번 패배하더라도 바로 탈락하지 않기 때문에 토너먼트의 우연성으로 인한 불이익이 대폭 줄어든다. 승강전에서는 LCK 9위인 한화생명이 챌린저스 승강전 진출팀 중 한 팀을 지명하면 10위인 진에어 그링윙스가 나머지 챌린저스 팀과 맞붙어 승자조와 패자조를 가른다. 

중계는 전용준, 성승헌 캐스터와 이현우, 김동준, 강승현 해설위원이 맡는다.

승강전 티켓은 7일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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