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9.04 15:38

임원후보추천위, 심 행장과 정운기 부행장 등 이사 5명 후보 확정
상임감사위원 후보로는 박대영 NH투자증권 NH인재원장 내정
성낙일 교수 연임, 윤보현 전 KG이니시스 대표는 신임 사외이사로

심성훈(사진) 케이뱅크 은행장은 4월 3일 K뱅크 오픈식에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은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케이뱅크 제공케이뱅크 앱에서 계좌를 만들출처 :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12/2017051285019.html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의 임기는 2020년 1월 1일까지 한시적으로 연정됐다. (사진제공=케이뱅크)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이 유상증자 등 주요 현안 추진을 이유로 내년 1월 1일까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로부터 자리를 보장받게 됐다.

케이뱅크는 4일 임추위를 열고 은행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이사 2인 등 5명의 이사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지난달 초부터 가동돼 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이사 1인, 현재 공석인 사외이사 1인의 인선을 위해 1차 후보자 선정과 심사 작업 등을 진행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임추위는 안정적 경영 지속과 혁신성장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내외 이사 최종 후보자와 임기를 확정했다"며 "유상증자의 성공적인 마무리 등 주요 현안 과제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현재 경영의 선봉에 서 있는 은행장과 부행장의 임기를 한시적으로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심성훈 은행장과 정운기 부행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 1월 1일까지로 늘어났다.

새로운 상임감사위원 후보로는 박대영 NH투자증권 NH인재원장이 내정됐다. 박 후보자는 금융투자업 분야에서 전략기획부터 영업과 조직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무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박 후보자의 임기는 약 2년(2021년 9월 22일)이 될 예정이다.

사외이사 후보 2인도 이날 확정됐다. 이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성낙일 서울시립대 교수는 연임하고 윤보현 전 KG이니시스 대표이사가 케이뱅크의 새로운 사외이사로 합류한다. 사외이사 후보 2인의 임기는 1년(2020년 9월 22일까지)으로 주총에 상정된다.

케이뱅크는 이달 23일 열릴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들 후보자 5인을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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