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9.04 15:29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 확인, 소액 결제 문자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7월까지 스미싱 탐지 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21.5% 증가하였으며, 지인을 사칭한 스미싱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스미싱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는 클릭하지 않을 것, 스마트폰의 보안설정을 강화하고 앱을 다운로드 받을 경우 공인된 오픈마켓을 통해 앱을 설치할 것, 이통사 등에서 제공하는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상태를 유지할 것,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입력하거나 알려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관계부처 간의 협업을 통해다양한 피해예방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이통3사와 협력하여 9월 5일부터 총 5360여만 명을 대상으로 '스미싱 피해예방 문자'를 발송하여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추석 연휴기간동안 스미싱 유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신고·접수된 스미싱 정보를 분석하여 악성앱 유포지 차단 및 스미싱에 이용된 번호중지·차단 등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금융업권의 협조를 통해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보이스피싱 예방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스미싱 피해예방을 위하여 휴대폰 문자메시지 분석을 통한 스미싱 문자 경고‧차단이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의 앱이 출시될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해 개발·운영 중인 모바일 앱 ‘사이버캅’을 통해 스미싱 탐지, 피해경보 발령 기능과스미싱 예방수칙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명절 연휴 중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하였거나 악성앱 감염 등이 의심 되는 경우 국번없이 118로 불법스팸대응센터에신고하면, 다른 사람에게 유사한 내용의 스미싱을 발송하는 등의 2차 피해예방 및 악성코드(앱) 제거 방법 등을 24시간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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