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09.04 16:26

여수산업단지 '스마트 산단 지정' 위한 계획 토론회 개최

4일 국회에서 열린 '국가산업단지 스마트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용주 의원(왼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민정기자)
4일 국회에서 열린 '국가산업단지 스마트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용주 의원(왼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민정기자)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접어들어 국가산업단지의 '스마트화'가 핵심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 국가산업단지 스마트화'를 추진하기 위한 토론회가 4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현재 여수 산단의 외부환경과 내부역량을 분석해 '데이터 중심 스마트 산단 구축', '쾌적·편리·안전한 스마트 산단 구축', 그리고 '창업 및 신산업 창출의 지속 가능한 산단 조성' 등을 스마트화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어 한국산업단지공단의 발표가 이어졌다. 세부 추진방안으로 '스마트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과 '표준형 제조 데모공장의 모듈화', '스마트 디지털화 시범교육 사업' 등의 전략이 소개됐다.

무소속 이용주 의원은 토론회 인사말에서 "여수 국가산업단지는 국가적으로 산업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지만 최근 불안한 대외여건 속에 갈수록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이번 전남 스마트 선도산단 사업이 지역과 국가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반드시 정부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지난 6월 4차 산업혁명 등 대내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점을 시사하며 세계 4대 제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스마트산단'을 추진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스마트화, 친환경화, 융복합화로 혁신 가속화를 강조하며 미래차와 시스템반도체 등 신산업 창출에 국가 역량과 자원을 결집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이용주 국회의원과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참석해 여수 국가산업단지의 스마트화에 대한 해법을 주제로 의견을 모았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