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9.04 17:04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4일 주식시장에서는 율효, 아이디스, 화천기계, 머큐리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테마·업종별로는 조국 테마주와 통신장비주의 강세가 크게 두드러졌다.

이날 율호는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전일 대비 29.75% 오른 1570원에 마감했다. 회사는 전날 최대주주가 제이에스앤파트너스에서 태영이엔지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네트워크 카메라업체 아이디스는 전일 대비 29.84% 오른 2만7850원에 장을 마감했으나 주가 급등과 관련된 별도 호재나 공시는 없었다.

특히 이날은 조국 테마주와 통신장비주의 강세가 부각됐다. 

먼저 조국 테마주는 이날 오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일정이 잡혔다는 소식에 일시 급등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회를 오는 6일 하루 동안 열기로 합의했다.

대표 테마주인 화천기계는 전일 대비 29.97% 상승한 5790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화천기계는 회사 감사인 남광 씨가 조 후보자와 미국 UC 버클리 법학대학원 동문이라는 이유에서 조국 테마주에 이름을 올렸지만 회사 측은 두 사람의 동문관계는 사실이나 친분은 없다는 입장이다.

대표이사가 주 후보자와 부산 혜광고 동문인 삼보산업도 이날 11% 이상 급등했다.

통신장비주는 국내 통신 3사의 5G(5세대 이동통신) 커버리지 확대 소식에 수혜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머큐리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RFHIC(12.52%), 에치에프알(9.46%), 쏠리드(9.35%), 우리로(9.27%) 등이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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