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9.04 17:01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열린 '제2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 에 참석해 최홍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로부터 '가이드 와이어 시술' 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최홍수(왼쪽부터)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정갑윤 국회의원, 구자열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원혜영 국회의원. (사진제공=과기정통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4일 오후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제2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은 ‘대한민국, 지식재산으로 통하다’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구자열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공동위원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갑윤 국회의원, 원혜영 국회의원 등 지식재산 분야 주요 인사 및 수상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구자열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공동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하여, 지식재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환기하는 주제 영상 및 우리나라의 글로벌 지식재산 강국 도약을 다짐하는 기념 퍼포먼스, 우수 지식재산인에 대한 시상식, 축하행사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지식재산인상 시상식에서는 지식재산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3개) 및 개인(12명)에게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공동위원장 표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등 총 15점을 시상하며 지식재산 분야 공적을 치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축하공연에는 고려대학교 중앙창작뮤지컬동아리 ‘소울메이트’가 무대에 올랐다. 대한민국 지식재산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청년 지식재산인으로서 자체 창작한 뮤지컬인 ‘꿈팩토리’를 선보였다.

기념행사 이후에는 ‘글로벌 기술환경 변화에 따른 IP 가치 제고 방안’을 주제로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 컨퍼런스가 이어졌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글로벌 신약개발의 현재와 미래’, 임진모 대중문화평론가가 ‘K-POP이 이끄는 지식재산의 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면서, 지식재산이 지닌 가치와 지식재산 생태계 혁신 필요성에 대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식재산-창출·활용, 보호, 저작권의 3개 분과에서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을 진행하여, 글로벌 기술환경 변화에 따른 지식재산 가치 제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 현장에는 지식재산권 유형인 산업재산권, 저작권, 신지식재산권을 대표하는 지식재산 기술 및 제품과 기념일 제정의 배경이 되는 직지심체요절 등 우수 지식재산이 전시되었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통하는 다양한 지식재산 전시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구자열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여건 속에 지식재산은 개인, 기업을 넘어서 국가 간 경쟁을 둘러싼 핵심 아젠다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흔들리지 않는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에서 지식재산은 든든한 중심추가 될 것이며,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 ‘지식재산 강국’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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