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9.04 17:02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목요일인 내일(5일)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중부지방은 모레(6일) 낮까지 이어지겠다. 모레 남부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오후에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불안정하겠고, 아침부터 낮 사이 경상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남동풍이 강하게 들어오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겠다. 제주도는 모레 오후부터 북상하는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구름대의 영향을 받겠다

내일(5일)은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남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고, 중부지방은 모레 낮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북상하는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모레(6일)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대기불안정으로 남부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6일) 아침부터 낮 사이 경상동해안과 제주도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비가 오겠다.

* 정체전선에 의한 예상 강수량(6일까지)은 서울·경기도, 강원북부, 충남, 제주도(5일까지), 서해5도, 북한: 80~150mm(많은 곳 200mm 이상), 강원남부, 충북, (5일까지) 전라도, 지리산 부근, 경남남해안: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경상도(남해안 제외, 5일까지), 울릉도·독도(4일): 10~60mm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5일) 아침 기온은 20~24도(평년 16~22도), 낮 기온 26~30도(평년 25~29도), 모레(6일) 아침 기온 21~25도(평년 16~22도), 낮 기온 27~31도(평년 25~29도)다.

중부지방은 모레(6일) 낮까지, 남부지방은 내일(5일)까지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모레(6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지방, 7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어 8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으며, 침수와 산사태, 축대붕괴 등 피해가 우려된다. 비가 오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대전 23도, 광주 23도, 춘천 21도, 청주 23도, 전주 23도, 강릉 23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마산·창원 23도, 울릉·독도 23도, 제주 25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대전 29도, 광주 29도, 춘천 28도, 청주 29도, 전주 28도, 강릉 28도, 대구 30도, 부산 29도, 마산·창원 30도, 울릉·독도 27도, 제주 3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좋음',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 자외선 지수 '보통',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은 오늘(4일) 15시 현재 중심기압 98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104km/h(29m/s)의 강도 중의 소형 태풍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km/h로 동북동진하고 있다. 내일(5일) 15시경에는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30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날씨 (사진=KBS/기상청 캡처)
내일 날씨 (사진=KBS/기상청 캡처)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