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9.04 17:22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아들 이선호씨. (사진제공=CJ그룹)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아들 이선호씨. (사진제공=CJ그룹)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검찰이 액상 대마 등을 밀반입하려 한 혐의로 이재현(59)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29)씨의 자택을 4일 압수수색했다.

인천지검은 이씨의 대마 밀반입 사건과 관련해 "오늘 오전 이씨가 거주 중인 서울 자택을 압수수색했다"며 "확보한 증거를 분석해 구속영장 청구 등 수사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서울 장충동의 한 빌라에 살고 있으며, 같은 건물에 이 회장도 따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씨가 다니는 회사인 CJ제일제당은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이씨는 지난 1일 오전 5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사탕형 대마 등을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캐리어(여행용 가방)에 액상 카트리지형 수십 개를 감췄으며, 어깨에 메고 다니는 백팩(배낭)에도 사탕·젤리 형태의 변종 대마 수십 개를 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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