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9.05 00:01
13호 태풍 링링 예상경로 계속 변경 (사진=한국/중국/일본 기상청 캡처)
13호 태풍 링링 예상경로 계속 변경 (사진=한국/중국/일본 기상청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북상 중인 가운데 한국·중국·일본 기상청의 예상 경로가 계속 바뀌고 있다.

4일 오후 한국 기상청은 태풍 링링이 6일 제주도 서귀포 부근 해상으로 올라와 7일 오후 충청남도 서산을 거쳐 서울을 관통해 북한 항흥 방향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기상청은 태풍 링링의 예상 경로를 한국 기상청 보다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쳐서 북상한 후 북한 해주와 평양 사이로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기상청은 링링이 7일 오후 서해안으로 올라와 급격히 방향을 틀어 해주 인근 육상으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기상청은 "5일 오전 3시쯤 13호 태풍 링링은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초속 32m/s 강도 중의 중형 태풍으로 북북동진 하겠다"고 밝혔다.

또 "태풍의 영향으로 6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지방, 7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어 8일 오전까지 이어지면서 비 피해가 우려된다"며 "침수와 산사태, 축대붕괴 등을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13호 태풍 링링 예상경로 계속 변경 (사진=한국/중국/일본 기상청 캡처)
13호 태풍 링링 예상경로 계속 변경 (사진=한국/중국/일본 기상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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