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9.05 09:44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포스코건설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남천2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사전 무순위 청약접수에 2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부산에서 사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단지 중 가장 많은 접수가 이뤄진 것으로, 단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는 평이다.

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의 사전 무순위 청약에 총 2만3006건이 접수됐다. 가장 많은 접수는 1만248명이 신청한 전용면적 84㎡ A 타입에서 나왔다. 사전 무순위 청약은 미계약분 발생 시 잔여가구를 미리 신청한 신청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일반 청약과 동일하게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앞서 지난달 30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는 오픈 후 주말 포함 3일간 1만8000여 명이 다녀갔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접수에 많은 인원이 몰린 만큼, 앞으로 진행할 1순위 청약에도 높은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부산 전통 부촌 남천동의 정비사업을 알리는 단지인데다 남천동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로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것이 사전 무순위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 만큼 1순위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501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35층, 10개동, 전용면적 59~107㎡, 총 9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61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붙어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또 초∙중∙고교와 학원가가 인접해 교육환경이 좋다. 주변에는 황령산이 자리해 산 조망(일부세대)이 가능하고, 남천해변시장, 메가마트, 경성대∙부경대 상권, 광안리 상권 등이 가깝다.

타입별 분양가는 최저 4억2000만 원대(전용 59㎡ A타입 기준층 기준)부터 시작된다. 단지는 계약자의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춘다.

향후 일정으로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해당지역, 9일 1순위 기타지역의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8일 진행하며,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 517번지(부산지하철 2호선 민락역 4번 출구 앞)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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