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9.05 10:28
신한 쉬어로즈 아카데미 1회차 강의에서 윤대현 서울대 정신의학과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 쉬어로즈 아카데미 1회차 강의에서 윤대현 서울대 정신의학과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4일 '신한 쉬어로즈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2기생 49명을 대상으로 1회차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한 쉬어로즈 아카데미는 여성리더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로 지난 2018년 3월 출범한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신한 쉬어로즈'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쉬어로즈란 이름은 여성(She)과 영웅(Hero)의 합성어다. 

총 29명이던 쉬어로즈 1기는 왕미화 그룹WM사업부문장, 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 김효정 신한카드 상무 등 3명의 여성임원과 6명의 여성본부장을 배출했다. 지난 3월 출범한 쉬어로즈 2기는 49명을 선정해 인원을 대폭 늘렸다. 

신한금융 측은 이번에 신설한 신한 쉬어로즈 아카데미는 여성리더 육성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게 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9월부터 쉬어로즈 2기는 아카데미에서  격주 수요일마다 역사, 예술, 철학, 건강 등 분야별 전문가의 교육을 받는다. 강의 주제에 맞는 다양한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해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한 쉬어로즈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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