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9.05 12:01

무보, 신한은행 영업점에 수출보험 발급
신한은행, 단기수출보험 구매자신용 대출 지원

신한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미얀마에서 '글로벌 수출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은행이 신남방정책 대상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미얀마에서 국내 기업들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4일 미얀마 양곤 롯데호텔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글로벌 수출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수출기업의 지원이 국내에 한정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국산 물품을 구매하는 해외 수입기업에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무보가 신한은행 해외 영업점에 수출보험을 발급하면 신한은행은 이를 담보로 해외 수입자에게 단기수출보험 구매자신용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부의 신남방정책에도 크게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수출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무보와 손잡고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신한은행은 앞으로도 국내 수출기업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미얀마 진출 기업과 한-미얀마 경제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9개 금융기관의 원팀 코리아(ONE TEAM KOREA)에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미얀마에서 지점 영업을 하는 유일한 한국계은행으로서 원팀 코리아에 참여해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미얀마 시장 진출을 위한 제반 금융지원, 신보와의 협력으로 보증부 대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기반시설을 갖춘 산업용지 공급을 추진 중인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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