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9.05 14:56

대체자산 수익 증대 및 영업활동 개선 영향에 호실적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애큐온캐피탈이 대체자산 수익 증대와 영업활동 개선 등에 힘입어 올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애큐온캐피탈은 2019년 상반기 개별기준 순이익 2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66억원) 대비 51.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전년 동기(218억원) 대비 46.7% 늘었다. 총 자산 규모는 3조1625억원으로 지난해 말(3조847억원)보다 약 2% 증가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대체자산의 수익 증대와 영업활동 개선의 영향이 크다. 회사는 대체자산 등의 성과로 올 상반기에만 50억원의 배당 수익을 올렸다. 또 그동안 참여했던 딜 관련 수수료 수익도 크게 늘었다. 소매금융 부문의 자산과 이익도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애큐온캐피탈 관계자는 "자본시장 업계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대체자산과 영업 활동에 대한 성과가 크게 늘어 호실적을 거둬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원 애큐온(One Acuon)'을 추구해 애큐온저축은행과 기업금융, IB(투자은행), 소매금융 등 전 부문에 걸쳐 시너지가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