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9.05 16:58
'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e스포츠 종목 우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넷마블문화재단)
'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e스포츠 종목 우승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넷마블문화재단)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은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3일부터 이틀간 펼쳐진 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230여개 특수학교의 지역예선을 거친 선수와 가족, 교사 등 15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로봇코딩을 비롯해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측정하는 정보경진대회와 마구마구(PC), 모두의마블(모바일), 펜타스톰(모바일) 등 총 11개 종목으로 구성된 e스포츠 대회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종목별 우승자 총 15명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스포츠대회 특수학급 장애학생 비장애학생 통합 부문(마구마구)은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민준혁, 김규진, 유병욱 학생이, 특수학교 장애학생 부문(마구마구)은 대구성보학교 안성숙, 박지환 학생이 우승했다. 

특수학급 장애학생과 학부모 동반 부문(모두의마블)은 갈원초등학교 윤도연 학생과 윤다은 학부모가 우승했으며, 특수학급 장애학생 비장애학생 통합 부문(모두의마블)은 초지초등학교 박태현, 김태진 학생이 우승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모두의마블 부모동반 종목에 참가한 윤다은 학부모는 "모두의마블이 아이와 같이하기에 정말 좋은 게임이어서 함께 발맞춰가며 즐겁게 플레이해 왔다"라며 "첫 출전에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돼 너무나 의미 있고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올해로 11년째 주최하고 있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올해도 1500명의 장애학생, 학부모, 교사와 함께 선의의 경쟁과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진행했다"라며 "앞으로는 급변하는 IT 환경을 더욱 발빠르게 도입해 글로벌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것을 고려해 장애학생 최고의 축제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대회로 성장시켜 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넷마블 공동 주최 11주년을 맞이한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높이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