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19.09.05 18:07

영등포구청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 중"

여의도 파크원 빌딩 인근 지하도 공사 싱크홀(사진출처=SNS 캡처)
여의도 파크원 빌딩 인근 지하도 공사장서 발견된 싱크홀. (사진출처=SNS 캡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서울에 내린 폭우로 공사현장에 싱크홀(지반침하) 현상이 발생했다.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시 여의도 파크원 빌딩 인근 지하도 공사 현장에서 지름 5m, 깊이 5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로 인해 인근 건물에는 약 3분쯤 정전이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등포구청 관계자는 "현재 사고 현장에 직원들을 투입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오후 한때 서울에 시간당 25㎜ 이상의 강한 비로 인해 공사현장 지반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초에도 서울에 많은 비가 내려 서울 중구 무교로에 싱크홀이 생겨 한 차선의 차량이 통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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