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9.06 09:57
엘레나 강 후오비코리아 실장이 일본에서 열린 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제공=후오비코리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엘레나 강 후오비 코리아 전략기획실장이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나가타초 그리드’에서 열린 ‘디지털 자산 컨퍼런스: 블록체인 산업이 향하는 곳’에 참석했다.

블록체인 PR&마케팅 컨설팅 업체 ‘제브라(Zebra)’와 디지털 자산 트레이딩 플랫폼 ‘MXC’ 주최로 진행된 이번 콘퍼런스는 아시아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알아보고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자산을 발전 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엘레나 강 실장은 ‘시대 흐름에 따른 블록체인 업계 발전’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 각국의 암호화폐 규제 상황 및 전망에 대해 논했다.

강 실장은 “일본의 경우 일본 금융청(FSA)으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야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이 가능하는 등 암호화폐 산업 관련 가이드라인이 정해져 있다”라면서 “이러한 규정이 있다는 것 자체가 기관 입장에서도 진입이 용이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직 가이드라인이 없는 한국의 경우도 고객 자산을 보유하는 만큼 거래소에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어야 한다”라며 “가이드라인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거래소들을 관리할 수 있는 규제가 만들어져야 투자자들에 안전하고 건강한 투자환경이 제공될 것”이라고 암호화폐 업계 규제 마련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후오비 재팬은 일본 금융청의 허가를 받은 17개의 정부 공인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후오비 태국이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공식 라이선스를 받아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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