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09.06 11:34

박항서 "감독으로서 노력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울 뿐…아주 어려운 경기였다"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 <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 <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박항서 감독이 맡고 있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지역 예선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베트남 대표팀은 5일 태국 방콕 다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태국 팀을 상대했다.

이날 진행된 경기에서 두 팀은 공격을 치열하게 주고 받았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전 경기 또한 비슷하게 흘러갔다. 베트남은 중거리 슈팅 시도로 계속해서 공격하는 태국을 막아내며 무승부를 지었다.

박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거의 질 수도 있었지만 우리도 기회가 있었다. 감독으로서 노력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울 뿐이다. 아주 어려운 경기였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 출신인 니시노 아키라 태국대표팀 감독이 맞붙어 한일 대리전으로 불리기도 했다.

한편 베트남은 다음 달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G조 2차전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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