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9.06 11:46
13호 태풍 링링 오키나와에 강력한 피해 (사진=일본기상청 캡처)
13호 태풍 링링 오키나와에 강력한 피해 (사진=일본기상청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이 일본 오키나와를 강타해 큰 피해를 입혔다.

6일 NHK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태풍 링링은 5일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으로 접근했고, 초속 60m/s가 넘는 강풍을 동반했다. 미야코섬 시내에는 자동차와 표지판이 날아다니고 가로수가 부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섬 주민 5만 5000명에 대해 전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소방당국에 따르면 태풍 링링으로 인해 미야코섬에서만 5명이 부상을 당했고 2만여 가구가 정전됐다.

한편, 6일 한국 기상청은 "11시 현재,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위 28.4도, 동경 125.1도 위치,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5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4km로 북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레(8일) 새벽까지 전국 매우 강한 바람과 비,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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