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9.07 07:05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1일부로 한시적으로 인하됐던 유류세가 환원되면서 한 주 사이 휘발유 가격이 20원 이상 올랐다.

유류세 인하 종료로 휘발유가 리터당 최고 58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된 것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낮았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9월 1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16.9원으로 전주 대비 23.0원 올라 두 달 만에 1500원대로 복귀했다. 경유는 리터당 1369.7원으로 17.8원 상승했다.

상표별 최저가는 알뜰주유소로 나타났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488.5원, 경유는 1341.6원으로 각각 20.5원, 15.6원 올랐다.

최고가는 SK에너지로 확인됐다.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1531.9원으로 23.5원, 경유는 1385.2원으로 18.2원 각각 상승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23.4원으로 32.1원 올랐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 106.5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487.6원으로 23.0원 상승했으나 서울보다는 135.8원 낮았다. 또 대구를 비롯해 광주(1492원), 울산(1496원), 경남(1496원), 전북(1499원) 등의 휘발유 가격은 1500원을 밑돌았다. 

9월 1주 국제유가는 OPEC의 8월 생산 증가 추정, 미중 상호 추가관세 부과 등의 영향으로 내렸다.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이 하락폭을 제한했다. 이 기간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57.3달러로 전주 대비 1.6달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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