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9.06 18:37

탑승자·보행자 보호, 주행안전보조 시스템까지 전 영역에서 5스타 기준 만족

쌍용자동차의 코란도가 유로앤캡 테스트에서 5스타를 획득했다.(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의 코란도가 유로앤캡 테스트에서 5스타를 획득했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쌍용자동차는 코란도가 유럽 신차평가 프로그램 유로 앤캡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고 6일 발표했다. 

테스트에서 코란도는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주행안전보조 시스템까지 총 4개 부문 전 영역에서 5스타 기준을 만족하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란도는 첨단 차량제어기술인 딥컨트롤 시스템과 동급 최다 에어백을 비롯해 다양한 안전사양을 확보함으로써 유럽의 까다로운 안전기준에서도 최고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유로 앤캡은 신차 안전도 평가프로그램으로 유럽 위원회와 유럽 정부, EU 국가의 자동차 및 소비자 기관 등이 후원하고 있다.

유로 앤캡은 신차에 대한 안전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으며, 차량의 전방, 측면, 폴 충돌, 보행자 충돌 등 다양한 충돌 테스트와 함께 ADAS 기능 평가를 통해 차량의 성능을 바탕으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전체 평가 1위는 별 다섯 개(5스타)다.

코란도는 국내 동급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차체의 74%에 고장력 강판(340Mpa 이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첨단·초고장력 강판(590Mpa 이상)은 46%에 이른다.

10개 핵심부위에는 1500Mpa급 강성을 갖춘 핫프레스포밍 공법의 초고장력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첨단 안전벨트 시스템이 1열은 물론 동급 모델 중 유일하게 2열에도 적용됐으며,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하는 7에어백을 적용했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대표 SUV 브랜드 코란도가 유로 앤캡 최고 등급인 5스타 획득을 통해 제품의 글로벌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만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의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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