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9.08 10:44
(사진제공=우정노조 충청본부)
(사진제공=우정노조 충청본부)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추석 택배 배달을 마치고 우체국으로 돌아가던 집배원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전국집배노동조합에 따르면 충남 아산우체국 집배원 박 모(57)씨가 지난 6일 7시 40분쯤 오토바이를 몰고 아산시 번영로를 통해 우체국으로 향하던 중 1차로에서 갑자기 멈춘 차량과 부딪쳤다.

이후 2차로를 달리던 차량이 넘어진 오토바이와 박 씨를 밟고 지나갔다. 심하게 다친 박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노조는 "박 씨는 평소보다 4배나 많아진 추석 택배 물량을 처리하느라 사고 당일에도 가족 도움으로 배달을 마칠 수 있었지만, 우체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결국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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