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9.08 13:54
최대호(왼쪽) 안양시장과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센터장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SK텔레콤과 안양시가 모빌리티 분야 '고객 경험 고도화'에 함께 나선다.

SK텔레콤은 지난 6일 안양시와 5G 기반 모빌리티 분야 협력 및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5G 자율주행 및 교통신호 연동 테스트베드 구축, T맵 주차-안양시 공영주차장 정보 연동, 안양시 중소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교통 신호체계 개선을 위해 주요 교차로에 실시간 신호정보 수집 테스트베드를 설치하고 T맵에 연동한다. 이를 통해 T맵의 도착 예측시간 정확도 향상 등 서비스 고도화가 기대된다.

'T맵 주차' 앱에 안양시 공용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시민들의 주차장 이용 환경도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고객은 T맵 주차에서 주차권 구매, 사용시간에 따른 실시간 과금 내역 확인, 사전 정산, 자동 결제 등 주차관련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SK텔레콤은 안양시에 HD맵, 5G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와 같은 5G 기반 모빌리티 관련 기술을 제공해 안양시가 추진하는 자율주행 프로젝트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안양시에 있는 5G와 모빌리티 분야 중소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도 함께 협력키로 했다. SK텔레콤은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협업하는 '트루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안양시와 연계해 운용할 계획이다.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센터장은 "이번 안양시와의 협력을 통해 5G 및 모빌리티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파트너들과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상호협력이 공공서비스와 민간서비스를 융합한 스마트시티 생태계 조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스마트 행복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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