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9.09 09:17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외국인이 8월 들어 주식을 3개월 만에 순매도했다. 반면 채권은 한 달 만에 순투자로 전환됐다.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2019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8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2조3430억원 순매수하고 상장채권을 1조7410억원 순투자해 총 6020억원이 순회수됐다.

먼저 8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2조3430원 순매도해 전체 시총의 33.3% 수준인 526조5000억원을 보유했다.

아시아(2000억원)에서는 순매수한 반면 유럽(-1조5000억원), 미국(-8000억원), 중동(-2000억원)에서는 순매도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를 살펴보면 미국이 226조6000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3.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149조6000억원(28.4%), 아시아 65조8000억원(12.5%), 중동 17조원(3.2%) 순이었다.

한편, 8월중 외국인은 상장채권을 4조9960억원 순매수했으나 만기상환이 3조62550억원 발생하면서 결과적으로 1조7410억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은 8월말 기준 총 125조9000억원의 상장채권을 보유했으며 이는 전체 상장채권의 7.0% 수준이다.

아시아(2조3000억원)에서는 순투자, 중동(-4000억원), 유럽(-4000억원), 미주(-2000억원)에서는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53조5000억원(42.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럽 44조3000원(35.2%), 미주 11조3000억원(9.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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